“쟈늬야, 쟈늬는 영어가 재미있어?”
“응, 영어 재미있지~”
“왜 재미있어?”
“음…영어 글씨 쓰는 것도 좋고~
듣고 말하는 것도 좋지.”
“그렇구나! 그러니까
그런 활동을 할 때 즐거워?”
“응!”
나는 영어교육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다. 관련 학위가
있거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사는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되는지는 알고 있다.
나의 지난 학창 시절의 공부 방법과 공부에 대한 태도,
그리고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다뤄본 경험을 통해 몸소 알게 된 것들이라고나 할까.
그 누구도 완성형으로 시작하는 육아가 아니기에,
아이 덕분에 계속 나를 정교하게 다듬고 미세하게
조정하고 기름칠 하고 꿀도 발라가며 영어를 일상에
녹여주었다. 그것을 위해 늘 고민한 키워드는 바로
‘환경’. 그리고 그 안에 긍정적인 ‘감정’을
심는 일이 과제였다.
아이들의 습득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어떤 책을 사줄까, 어떻게 읽어줄까를
고민하기에 앞서 질문을 바꾸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모방할 만한 가치가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아이가 사는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감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것과 아이들을 둘러싼 외적 환경 모두가
모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엄마인 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던지.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토대를
만들수도 있고 무너뜨릴 수도 있는 존재가 나였다.
내가 잘못하면 큰일나겠다는 걱정은 한 10% 쯤 한 것
같다. 나머지 90%는 안도감이 채웠다. 적어도 내 손에
달린 일이라면 잘못했다고 쳐도 내가 고칠 수 있는 것
아닌가! 내 손 밖을 떠나서 강 건너 불구경 보듯 초조해
하기만 해야한다면 그게 더 힘든 일이다. 사람은 행동
하지 않을 때 가장 불안을 느끼는 존재라고 하지 않던가!
살짝 트랙을 벗어났다면 조심스레 발걸음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거라 생각하니
엄마표에서 가장 중요한 이 한 조각이 생겼다.
바로 ‘마음의 여유’라는 귀한 조각이.
여유가 생기면, 아이가 책을 보다 말고 자리를 떠도,
사다준 책을 거들떠도 안봐도 그 자체를 가지고 불안해
하지 않게 된다. 그 대신에 아이의 책 읽을 권리에 대해
서 상기하고 (책을 끝까지 보지 않을 권리도 있다지
않는가! 휴~), 사다준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결
고리 활동을 구상하거나, 맛있는 간식을 하나 준비
해본다거나, 엄마가 먼저 일단 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식으로 ‘환경’을 고민해보게 된다.
즉, 엄마가 더 공감하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 생산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마음의 여유가 만들어내는 ‘환경’의
힘은 실로 이렇게 대단하다. 엄마인 나를 변하게 하기
때문에. 내가 건네는 말을 되돌아보게 되고, 아이 앞에서
하는 행동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니 말이다.
오늘의 결론! 영어가 즐거운 아이를 만드는 것은
아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와 나의 행동을 돌아보며
나 스스로도 영어를 즐기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아이가 감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감이 되며 모방하고 싶은 외적 환경이 된다.
by 엘리쌤
“쟈늬야, 쟈늬는 영어가 재미있어?”
“응, 영어 재미있지~”
“왜 재미있어?”
“음…영어 글씨 쓰는 것도 좋고~
듣고 말하는 것도 좋지.”
“그렇구나! 그러니까
그런 활동을 할 때 즐거워?”
“응!”
나는 영어교육을 전공한 사람은 아니다. 관련 학위가
있거나, 유치원이나 초등학교 교사는 아니지만 어떻게
하면 아이들이 영어를 좋아하게 되는지는 알고 있다.
나의 지난 학창 시절의 공부 방법과 공부에 대한 태도,
그리고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수많은 학생들을
다뤄본 경험을 통해 몸소 알게 된 것들이라고나 할까.
그 누구도 완성형으로 시작하는 육아가 아니기에,
아이 덕분에 계속 나를 정교하게 다듬고 미세하게
조정하고 기름칠 하고 꿀도 발라가며 영어를 일상에
녹여주었다. 그것을 위해 늘 고민한 키워드는 바로
‘환경’. 그리고 그 안에 긍정적인 ‘감정’을
심는 일이 과제였다.
아이들의 습득은 주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에 어떤 책을 사줄까, 어떻게 읽어줄까를
고민하기에 앞서 질문을 바꾸었다. “어떻게 하면 아이가
모방할 만한 가치가 있는 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을까?”
아이가 사는 환경 속에서 일어나는, 감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모든 것과 아이들을 둘러싼 외적 환경 모두가
모방 대상이 되기 때문에, 엄마인 나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하던지. 아이가 스스로 배우고 익힐 수 있는 토대를
만들수도 있고 무너뜨릴 수도 있는 존재가 나였다.
내가 잘못하면 큰일나겠다는 걱정은 한 10% 쯤 한 것
같다. 나머지 90%는 안도감이 채웠다. 적어도 내 손에
달린 일이라면 잘못했다고 쳐도 내가 고칠 수 있는 것
아닌가! 내 손 밖을 떠나서 강 건너 불구경 보듯 초조해
하기만 해야한다면 그게 더 힘든 일이다. 사람은 행동
하지 않을 때 가장 불안을 느끼는 존재라고 하지 않던가!
살짝 트랙을 벗어났다면 조심스레 발걸음을
멈추고 호흡을 가다듬을 수 있는거라 생각하니
엄마표에서 가장 중요한 이 한 조각이 생겼다.
바로 ‘마음의 여유’라는 귀한 조각이.
여유가 생기면, 아이가 책을 보다 말고 자리를 떠도,
사다준 책을 거들떠도 안봐도 그 자체를 가지고 불안해
하지 않게 된다. 그 대신에 아이의 책 읽을 권리에 대해
서 상기하고 (책을 끝까지 보지 않을 권리도 있다지
않는가! 휴~), 사다준 책에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연결
고리 활동을 구상하거나, 맛있는 간식을 하나 준비
해본다거나, 엄마가 먼저 일단 보는 모습을 자주
보여주는 식으로 ‘환경’을 고민해보게 된다.
즉, 엄마가 더 공감하는 마음을 키우게 된다. 생산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마음의 여유가 만들어내는 ‘환경’의
힘은 실로 이렇게 대단하다. 엄마인 나를 변하게 하기
때문에. 내가 건네는 말을 되돌아보게 되고, 아이 앞에서
하는 행동을 한 번 더 생각해 보게 만들어주니 말이다.
오늘의 결론! 영어가 즐거운 아이를 만드는 것은
아이에게 건네는 말 한마디와 나의 행동을 돌아보며
나 스스로도 영어를 즐기는 모습에서 시작한다. 이것이
바로 아이가 감각으로 지각할 수 있는 영어에 대한
긍정감이 되며 모방하고 싶은 외적 환경이 된다.
by 엘리쌤